나눔소식 [소년원학교] 19교시 - 공연연습 6

오늘은 6월 20일 매주 화요일마다 찾던 소년원을

이번 주에는 하루 일찍 월요일에 찾게 되었습니다. ^^

내일부터 3박 4일간 보호 직 공무원 분들과 홍천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하루 앞당겨 수업을 진행 하게 된 것입니다.

공연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아직도 연습이 많이 필요하기에 휴강을 할 수는 없겠죠!?

우리 연극반 선생님들이 빠듯한 일정에 무더운 날씨 까지,

건강이 상하실까 심히 걱정되지만,

공연을 위해 모두 힘내서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수업은 천주교실에서 진행 되었는데요,

아이들은 이제 무대에서 연습을 해야 하지 않느냐며, 걱정들이 많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은 이런 걱정들을 뒤로하고,

뜨끈뜨끈한 피자와, 우리 경아쌤이 손수 사 오신 숯불갈비 김밥까지

맛나게 우걱우걱 다 먹어치운 후 다시 연습, 연습, 연습!

오늘은 우리의 연극의 화려한 오프닝을 담당할

액션신도 조금 더 재미있게 맞춰봤는데요,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열심히 맞춰왔다며 자랑을 합니다.^^

지난주에 주말 간 액션씬을 너희들끼리 만들어보라고

말은 하고 갔었지만,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잘 짜서 와줘서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연습이 다 끝난 후 오늘은 뭔가 덜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저희 눈에는 재미있기만 한데, 아이들은 저희보다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만 하면 멋진 공연할 수 있을 거니까

다들 조금만 더 파이팅 하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