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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3. 나


2018년 9월 11일 이제 제법 더위가 꺾인 초가을 날 소년원을 찾았습니다.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한 주간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가족에게서 좋은 소식을 들었다는 아이, 라면을 먹어 좋았다는 아이,

자격증을 딴 아이 등 이번 주는 아이들의 소식들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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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각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간단하게 글로 적어보고,

자신의 장단점을 꼽아보고 그것들을 노래로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있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잘 묻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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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노래들을 모두 앞에서 함께 부르며 오전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오후 수업! 다 함께 둥글게 서서 별명 정하기를 해 보았는데요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그들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별명을 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진행되었던 ‘나’를 나타내는 노래 만들기를 심화해서 진행 한 후

다시 한 번 발표 ! 확실히 시간과 공이 더 들어가니 더 깊은 가사가 나온 듯합니다.

발표가 끝난 뒤 자신의 인생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는 연극놀이를 진행하고

이어서 ‘나의 하루’ 라는 주제로 장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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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밖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는데요,

밖에서의 삶 역시 나름 즐거워 보이지만 힘든 모습들이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소년원 안에서도 밖에서도 쉽지 않아 보이는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안정되고 행복해질까요?

빠듯하게 채운 수업 시간이 끝이 나고

다음 수업을 기약하며소년원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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