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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21.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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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D-1. 3개월간 피땀흘려 준비한 

"아름다운 아이들 2018 겨울 - 라디오스타" 공연 하루 전 !

12월 6일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기억 될 하루일 것입니다.


비록 공연 날은 아니지만, 공연을 위해 가장 뜨겁게 연습했던 하루로

분명 아이들 기억 속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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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즐겁습니다. 연기가 재미있고, 무대가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다 같이 노래할 때 멋지고, 순간에 몰입해 눈물 흘릴 때는

전율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에서 우리의 3개월이 보이고,

아이들의 힘들었을 과거와 웃음 가득할 미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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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에서나마 시련이 있어도, 진흙에서 뒹굴어도

끝내, 마지막에는 일어서는 아이들이

행복으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생생해서

마치 현실처럼 혹은 앞으로 있을 일의 예언처럼 보입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를 합니다.

누군가는 용기를 내 한 걸음을 내딛고,

누군가는 그저 안주합니다.



작은 순간의 선택 아주 작은 차이, 말 한마디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뀝니다.

아이들의 삶 역시 그랬습니다.



만약 그 때 그 전화를 받았다면,

그 때 그 친구 말을 듣지 않고, 내 중심을 지켰다면

조금만 더 솔직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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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나비효과 속에서 아이들의 인생은

누군가의 날갯짓이 만든 태풍 속 무력한 애벌레인 동시에

누군가의 혹은 자신의 삶에 그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줄

거대한 태풍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나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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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으로 꽉 찬 그 고치를 열고 하늘을 날며

꽃에서 꽃으로 생명을 나르는 아름다운 나비가 될 그 첫 날갯짓이.

세상에, 자신의 삶에 따스한 바람이 될 그 시작이



우리와 함께했던 이 시간들이었길

혹시 아니었다 해도, 곧 날개를 펴 날 수 있길

진심으로 믿고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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