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전 경옥샘의 초청으로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첨엔 소년원이라고 해서 실은 조금 특별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제 눈에 비친 그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제 때 받지 못해 마음이 아픈 영혼들이었습니다.

그게 연극에도 잘 표현이 되었구요. 중간 중간 눈물을 훔치며 지켜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는 연극 중 나와서 열연해 주신 분들 덕택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참! 떨지도 않고 연극 잘 하더라구요~ 패기와 열정과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좀 더 사랑했더라면, 그들이 좀 더 사랑을 받았더라면, 부모님이 좀 더 잘 그들의 사랑을 표현했더라면...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걸... 근데 말입니다.

우리네들은 다 인생에 있어서 실수를 합니다. 몰래 몰래도 하구요. 안 걸리게도 하구요.

그러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통합해 가면서요.

그러니 지난 날 나의 과오는 반성하고 이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거지요.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소중합니다.

연말 훈훈한 연극을 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정말 멋졌다 야들아~ ㅋㅋㅋ

그리고 노원장님의 애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주위를 훈훈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될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름다운 아이들 2015 - 겨울   이영수 2016.01.05 4049
111 아름다운 아이들 -2015 겨울   김일숙 2016.01.01 4187
110 행복을 생산하는 행복공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1)   길가의 들풀 2015.12.03 7894
109 오일간의 해방 (1)   물치 2015.09.18 9695
108 다시 한번 꼭 가고싶은 감옥 ???? (1)   정선생 2015.09.07 7484
107 3일을 보내고 (1)   통나무 2015.09.04 7698
106 ? 알고 있습니까   라이언 2015.06.13 4755
105 절할때 나오는 음악 좀 올려주세요~ (1)   WhitePeak 2015.04.14 7939
104 가을에 다시 가고싶네요 (1)   315부 2015.04.10 9323
103 소년원 에서 연극공연을 마치고..퇴원후 (7)   dldudals 2015.01.29 8430
102 아름다운 아이들의 연극을 보고서...   happitory 2014.11.24 5080
101 2014년 11월에 만난 아름다운 소년들에게 (5)   하명희 2014.11.23 9352
100 호신부님의 "숯고개 아이들"   happitory 2014.11.05 5401
99 '숙자 이야기' 이모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1)   초록바람 2014.11.04 8803
98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   두번째 형 2014.10.17 8344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