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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이런 행복한 순간을 위하여

by happitory posted May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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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버리기 쉬운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복.

 그것에 대한 감사함.

 "지금 이순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이신 행복공장 이효신 상임이사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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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수리를 마친 후의 모습]


2.jpg                               

                                    [집수리 하기 전의 모습]



3.jpg

 

쏘피어 가족의 변화
 
맨 아래 사진 속에서 앉아서 무엇인가 하는 녀석 이름이 "쏘피어"라고 하는데 이번에 집수리를 마치고 우연히 지나다 촬영한 모습을 올려 봅니다.

작년 2010년 뜩네이지븓(생명의 물)이란 이름으로 깨끗한 빗물이라도 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양철지붕 6장을 제공했었습니다. 당시 가장 성실하게 지붕교체를 했던 가정이 바로 쏘피어네 집이었습니다. 지붕교체를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이 살던 곳의 땅주인의 퇴거 요청으로 근처로 옮겨 집을 다시 지었습니다. 지붕교체를 하던 때에는 그야말로 지붕만 교체했었기 때문에 중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부실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항상 마음에 남아 있었던 것은 쏘피어 부모가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다는 점 이 외에도
쏘피어 엄마의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장애 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서 쏘피어와 동생들이 놀림을 당하지는 않을까, 그런 장애를 가진 쏘피어 엄마 자신도 혹시나 이런 비슷한 처지에 있는 것은 아닐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지난 2011년 3월 중순 경에 통상 캄보디아에서 건기의 마지막으로 가장 더운 시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며칠 동안 매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해 지붕교체 때 혜택을 받지 못했던 반나의 어머니로부터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즉시 행복공장에 부탁해서 추가 예산을 받아 쏘피어네를 비롯해서 20가구에게 지붕과 벽면을 수리할 수 있도록 양철지붕 10장씩과 나무기둥 6 내지 9자루씩을 보조해 주었습니다.

1차로 집수리를 마치고 2차로 집수리하려는 집들에게 필요한 나무기둥과 양철지붕의 배달을 기다리다 늦은 날에 우연히 쏘피어네 집 앞을 지나다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필름에 담은 것이 맨 아래 사진 입니다.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도와 준 양철판이 10장이라 벽면 모두를 수리할 순 없었지만, 퇴근한 아빠가 아이들 함께 모여 앉아 공부하며 저녁식사를 기다리는 평범하고도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행복을 지켜 볼 수 있는 것이 제게는 무척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공장 가족여러분, 특히 이사장님께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쏘피어네 가족사진을 헌정합니다.
 
 
2011년도 집수리 프로젝트 개요
  주관 | 행복공장 캄보디아
  진행 |  이효신 상임이사
  일정 | 2011년 3월-4월
 
1. 집수리 개요
대상지역: 수도 프놈펜, 쭈루어이쩡봐
대상가구 수: 20가구
예산집행내역:
- [1차] 집수리 대상 9가구
- 1가구당 양철지붕제작용 3m 10장, 4m 나무기둥 6자루
- 1가구당 123.7$ 집행
 
- [2차] 집수리 대상 11가구
- 양철지붕제작용 3m 10장, 4m 나무기둥 6~9자루 혹은 대나무 1~2단                                          
- 1가구당 123.6$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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