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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8. 돈과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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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오후 고작 이틀 만에 다시 소년원을 찾았습니다.

너무 자주 보는 얼굴에 지겨워 할만도 한데,

아이들은 늘 밝은 얼굴로 저희를 반겨줍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돈과 이성’인데요,

아이들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든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기에,

아이들에게 돈이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돈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 돈은 족쇄, 

돈은 많을수록 좋은 것, 돈은 삶의 무게 등

다양하고도 철학적인 표현으로 아이들은 돈에 대한 각자의 정의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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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질문은 나에게 이성이란?

아이들은 아까보다 조금 더 깊은 고민에 빠지고, 조금 더 할 말이 많아 보입니다.

여자 친구는 없는 것이 나은 것 같다는 아이들부터

이성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기 싫다는 아이까지,

조금 더 격양된 톤으로 아이들은 각자의 생각을 말합니다.



이어서 돈과 이성이라는 주제로 장면 만들기 까지 이어서 해 보았는데요,

여자 친구와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국 권태로워지고 이별을 피하지 못하는 이야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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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수족처럼 부리는 여자 친구에게 시달리며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뜯기고 나서야 이별을 선택하는 이야기,

자기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모습에

화가 나서 폭행을 하고, 연행되어가는 이야기까지



아이들은 자기도 그런 적 있다며 장면 장면마다 크게 공감하며 공분합니다.

연극발표가 다 끝이 나고 오늘도 다가온 이별의 시간!

재미있었던 오늘 수업을 뒤로 하고 다음 수업을 기약하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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