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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11. 부모님 / 공연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10월 23일 화요일 이른 아침 소년원을 찾았습니다.

오늘 수업 역시 오전 오후 2회기로 진행되었는데요,

오전 수업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로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부모님께 고마웠을 때, 미안했을 때, 서운했을 때, 화가 났을 때 등

부모님과 있었던 여러 사건들 연극으로 표현하며 스스로의 과거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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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에 왔는데도 포기하지 않아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혼자 애쓰며 키워주시는 마음은 알지만, 이혼을 했단 사실에 대한 서운함의 마음을

계속해서 사고를 치며 마음고생을 시키고, 합의금까지 물게 해 미안했던 마음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늘 방치해놓은 부모님에 대해 화가 났던 마음을

각자의 마음을 연극으로 만들어보고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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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찼던 오전 수업을 마치고, 시작 된 오후수업.

주제는 ‘공연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3개 조로 나누어 각 팀마다 주제를 정해 발표를 했습니다.


꿈에 관한 이야기와 힘들지만 바른길,

쉽지만 어두운 길을 연기해보기도 하고,

앞으로 퇴원 후 삶에 있을 어려움, 편견과 차별,

그리고 차가운 현실을 가상으로나마 살아보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인 만큼 더욱 잘 다듬어서 멋진 공연을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해 애써야겠습니다.

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눠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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