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길찾기 프로젝트’ _3차_원주고 (2019.7.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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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후 유난히 맑았던 날!
원주고에서 19명의 학생이 홍천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둘러앉은 학생들.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 왔나요?
쉬고 싶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보기 위해서. 선생님 추천으로.
각기 이유는 달랐지만, 휴식을 원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이곳에서의 2박 3일 동안 몸도 마음도 푹 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두둥!
수련원에 도착한 아이들!
"이름이 진짜 감옥이네?" 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금세 적응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그럼 몸부터 풀어 볼까요?
시작도 하기 전 긴장감이 도는 강당 안!
정말 빨랐던 아이들!
얘들아. 제발 좀 잡혀줘 그렇게 동규샘은 영혼이 털리고.
나에게 행복했던 기억으로 떠나봅니다.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지쳐있는 청춘들.
명상하며 몸도 마음도 쉬어봅니다.
“어른들이 나더러 생각 없이 살지 말라 한다.
생각이 없는 건 딱딱하게 일만 하는 어른들인데.
나는 무의식 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하며 산다. 이게 나다.
난 나만의 길을 찾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표현해준 친구들. 너무 멋있었어요!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춘천 MBC에서 촬영을 왔습니다.
인터뷰도 하고, 촬영도 즐겁게 함께 해준 학생들!! 고마워요^^
첫 일정은 선배와의 대화!
드디어 기다리던 임순례 영화감독님과의 시간입니다.
학창시절 아웃사이더의 삶을 살았기에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공감하고 영화에도 담을 수 있었다는 감독님.
방황하는 시간이 허송세월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이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라고.
자신에 대해 아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권하셨어요.
자기가 어떤 걸 했을 때 행복하고 가능성이 있는지 자기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
지금 고민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하기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일을 탐색해 보고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강의 후에도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감독님!
세상을 따뜻하면서도 냉철하게 바라보시는 감독님의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을 가리고 만나는 세상은 어떤 느낌일까요?
처음의 무서움을 극복하고 나면 놀라운 경험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
원주고 학생들의 쉬는 시간 모음.
해도 지지 않은 한여름 밤!
불 속에 던진 것은 무엇일까요?
마지막 날, 연극을 보며 서로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는 학생들!
다 함께 부른 노래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거 같아요!
수료증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패기롭게 함께해 준 청춘들
함께해서 정말 좋았어요~우리 한 달 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