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나를 만나는 하루, 독방 24시간 5월 (2025.5.2~5.3)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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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한 걸음씩 떼던 발이 어느새 70 가까이 가고 있네요. 이곳에서 인연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인으로 인해 연 맺고 또 이렇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만들어주신 아주 멋진 지인이 계셔서 두 번째 왔어요….
처음과 또 다른 시간. 같은 공간이어도 새롭게 나를 돌아봅니다. 맛있고 정갈한 음식과 아름다움이 숨 쉬는 행복공장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 가득 함께 한 시간 두고두고 추억으로 기억하려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자연과 사람들(원장님, 소장님, 스태프분들,) 함께 온 친구, 강아지들,
Doing에서 Being으로 가는 중간쯤 어딘가 "STOP"의 순간들….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위안받으며 뒹굴뒹굴 그냥 그냥저냥 저냥 아기처럼, 강아지처럼 그래도 괜찮은 "하루"
큰 선물 받고 돌아가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언가 버리고, 채우고, 깨닫고, 그것조차 하지 않고 그냥 "멈춤"을!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자국이 전보다는 가벼워지리라 믿으며,
박**
아름다운 자연에서 맘껏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방 앞에 보이는 잔디, 앞산, 맑은 공기에 평온함을 느낍니다.
정갈한 식사에서 환대의 마음도 다가옵니다.
핸드폰에서 벗어나고, 오롯이 방해 없이 나만의 공간에서 나 자신의 현 상태를 바라보는 시간이었지요.
108번 절의 문구 하나하나가 의미 있게 다가왔지요.
산책하였던 논길, 과수원길에서 자연스러운 이어짐이 참 좋았어요.
젊은 친구들이 이곳을 찾아온다는 사실이 참 대견스럽기도 하였지요.
행복공장의 주프로그램으로 자리잡힌 이 프로그램에서 힘을 얻고,
나를 더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탄수화물 등을 과다섭취하면 당분에 많이 노출되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런 경우 혹자는 간헐적 단식을 권유한다.
간헐적 단식은 평일엔 14~16시간 단식을 유지하다 일주일에 1~2일가량 24시간 단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당에 상당히 노출이 많이 된 경우가 아니면 24시간 단식을 하고 나서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졌다는 경우가 많다.
위 내용을 빗대어, 우리는 불안과 긴장을 항상 먹고 사는 듯하다. 사람과 사람 간의 오고 가는 말을 끊음으로써 불안과 긴장을 단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키보드를 통해 쉽게 내뱉다 지운 수많은 말과 달리 이렇게 한글자 한글자 틀리지 않기 위해 천천히 곱씹으며 쓰는 글처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
처음에는 하루 동안 독방에 갇히는 체험이 있다고 하여 막연히 신청했습니다.
큰 기대나 생각 없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막상 들어가 하루를 지내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핸드폰과 전자기기에 갇혀 지낼 때는 부족했던 하루라는 시간이 이곳에서 길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다기 세트로 차를 즐기거나 글을 쓰고 사색을 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 왔던 사람들이 남긴 낙서장을 읽으면서 여러 사람의 세계를 이 독방이라는 공통된 창문을 통해 엿볼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편하게 쉬며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피랑 토리도 귀여워요.
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가마득한데,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80세 인생 그래프에서 지금 내 고통이 찰나라는 점, 내 인생의 마음속에 변호사를 품고 살아가야겠다는 점,
두 가지는 크게 얻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찻잔에, 커피포트에 남아있던 물때와 찻잎 자국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사소한 것이기는 하나, 개선된다면 더욱 발전할 독방 24가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지**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