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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프로그램 인천 남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한 "연극 & 명상" 13-1

 

2013년 12월 26일 -28일, 2박 3일동안  인천남구청의 청장님과 함께 동장님들이 모여 "연극&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건 남구청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니 주최 측 인 행복공장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수련동에 위치한 독방으로 들어가 짐을 풀었습니다. 생각했던 감옥 과는 달리 쾌적한 공간이라 여기저기서 감탄을 하며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분들이 계셔 시작이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강의 및 명상 시간이 있었습니다.

행동의 원인을 알면 내 안의 감옥 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라는 취지로 창세기 때부터 시작된 인간의 욕망과 그것에 대한 원인과 결과에 대한 강의를 시작 하였습니다. 졸거나 지루해하는 사람없이 다들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다만, 수업은 너무 좋은데 허리가 아파서 누워서 듣고 싶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저 또한 그랬기에 깊이 이해하는 바입니다. 그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쉬는 타임에 노지향 선생님 지도아래 간단한 몸 풀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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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에도 강의 및 명상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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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다함께 절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식사 이후 몸 풀기 게임을 하며, 연극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강의만 듣다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몸도 부딪히고 손도 잡고 돌발 상황 에서 웃음을 찾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날은 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하루를 보내고, 저녁식사 시간 이후부터 마지막날 오전 10시까지 독방에서 개별수행을 했습니다.

 

마지막날 오전 7시에 기상하여 독방에서 절을 하거나 명상을 하며 개별 수련을 하고, 오전 8시에 각 방으로 죽과 과일, 따뜻한 차를 아침식사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누기 시간에는 2박 3일 동안 어땠는지. 불편 한 점은 없었는지. 어떠한 것에 감동 받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과일과 차를 마시면서 나누었습니다.

여태 받은 교육연수중에 제일 알찼다고 말씀 해 주신 분이 있어 너무나 감동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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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명상, 독방 생활 모두 평소 접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이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 공무원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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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용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걱정했던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모르던 내 안의 나를 확인하는 경험을 하였고, 식사도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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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명상, 연극 프로그램도 좋았고, 혼자만의 독방 생활도 독특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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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유형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고, 처음 하는 명상도 어려워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음식은 맛이 좋고 부대끼지 않아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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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려서 왔는데 있는 동안 다 나았다.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연극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다 보니,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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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떠나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던 차에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잡생각이 많아 마지막 날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하였고, 명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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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명상 관련 프로그램이 저녁시간까지 이어져 힘들었다. 첫날부터 독방에서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좀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시설은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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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이 자신의 내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명상에 대해 좀 더 배우고 싶고, 가족들에게 참가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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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시간 제약이 있기는 했지만, 개별 상담 시간이 있었다면 자신의 유형을 찾거나 명상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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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며 받은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색다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토요일까지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녹아들면서 불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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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통해 동료들과 많이 가까워졌다. 주위 사람들을 포용하고, 격려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는데, 음식이 좋아서 소화가 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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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획을 하여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은 앞서 이야기하신 분들과 대체로 비슷하고, 음식이 특히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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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떠나 홍천에서 3일 동안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다. 내가 공직에 있어 이런 기회도 갖게 된 것 같아 공직에 있다는 것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미리 있었으면 처음부터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연극이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동료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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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힐링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음식이 좋았고, 특히 죽이 명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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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힘들었지만, 이후부터는 많이 편해졌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기뻤던 일이나 슬펐던 일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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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격이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편이다. 내면의 힘이 키워져야만, 그 힘이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외부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내에 앉아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실내 프로그램과 야외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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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 해방되어 며칠을 보낸 것이 제일 인상에 남는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단순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았고, 오랜만에 밥시간을 기다리는 경험을 하였다. 명상이나 수련에 익숙해지기에는 프로그램 기간이 짧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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