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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캠프
  • Jul 30, 2019 (2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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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나비 벌들이 꽃에 살포시 내려앉듯이 홍천수련원의 여름꽃에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이 날아들었다.

 2019년 무더운 여름이 깊어지는 7월의 어느 날.

 수련원의 나비도 풀도 하늘도 곱디고운 아이들이 찾아올 것을 알았는지 조용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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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어려웠을 발걸음. 스스로 선택해서 온 아이들이어서일까 첫인상이 '순하다' 이다. 순함 속에 자리 잡은 아픔이 비치는 건 나만 느낀 것이 아닌 듯.

 함께 산책하는 이 친구들의 복잡한 마음과 무표정한 얼굴들. '순한 아이들''가슴 먹먹함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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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세상 사람들~~~ 홍천수련원에 신비로운 웃음꽃들이 피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이라 처음 만난 사이 그러나 모인지 2시간 만에 소강당에 모여 마피아 게임을 하는 이 아이들!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수련 동을 넘어 수련원에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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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에서 나눈 참가 이유. 어쩌면 이 아이들에겐 그저 따뜻하고 푸근한 품이 가장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는 청소년이 아닌 그 누구보다도 능동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던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에겐 잠시 멈춰서 크게 숨 쉬고 함께 웃으며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그러한 곳이 그러한 순간이 필요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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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이별을 앞두고 저마다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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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처음 .. 만난 사이 맞...???


여느 캠프 때보다도 핸드폰과 작별을 모두가 원했던 듯 해내는 이 친구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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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한 학생이 핸드폰을 넣으며 "안돼!!! 기다려!!!" 를 외치자 모두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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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의 대화 _ 김헌 교수님과 재미난 이야기.

 

새벽부터 달려오고 점심을 먹고 졸음이 밀려올 만도 할 텐데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음. "대단하다" 모두가 가슴속 질문들을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지하게 내면에서 아주 치열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보인다.

 

인문.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다움을 가르치는 것이다._그리스

 

김헌 선배는 이번에 "선택"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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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에 관한 질문 세 가지.

 

1.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직업 등)

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자세, 태도, 가치관 등등)

 3. ?

 


* 선택하는 기준 세 가지_아리스토텔레스.

 

 1. 이익인가, 손해인가? (경제적)

 2. 옳은가, 그른가? (도덕적)

 3. 아름다운가(멋있나), 추한가? (미학적)

 또 다른 기준? '재미(감각적 기준)

 

 

그리고 선배의 말 " 자심을 믿어라. 믿어줘라. 실패했어도 다시 하면 돼! 라고 생각하고 믿어주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라. 그것이 510년 그 이상이 걸린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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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구체화 되고 깊어지는 각자가 지닌 생각들. 많은 말보다 이 아이들의 눈빛을 보았다면 느꼈을 것이다. 내면이 깊어지고 있음을. 그리고 마음은 여유를 챙기기 시작했음을. 그래서 이제는 편안한 미소를 내보이게 됐음을.^^

 


"!!! 얘들아~!!! 우리 머리와 마음에 쉼을 주자~!! 모두 다 함께 달걀과 바나나가 되어 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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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달걀들~~ㅎ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확 느껴지는 뭐든 열심히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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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되어 너희가 웃을 수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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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yeah~! 내가 제일 빠르지~ho~!"

 조용하던 한 학생의 숨은 실력이 발산되던 수간, 모두가 "우오와~~~!!!" 경보계의 일인자가 나타났지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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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뻐라~^^ ㅎㅎㅎ 해맑게 웃는 놀이& 연극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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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뽀라~~~ㅎㅎ 나이를 불문하고 웃고 뛰게 만드는 이 시간. 주최 측 한화에서 딸과 함께 참여하신 어른이나 아이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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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어요~ 그렇지만 우린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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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잘 들어주기도 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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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럽지만 손도 잡아보고 눈도 마주 보며 이야기하며 서로를 느끼는 우리. 우리 처음 만난 몇 시간 안 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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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캠프의 첫 번째 밤이 찾아 왔다. 조별로 '나는 누구이고 우리 조는 어떤 사람들이 모였나?' 함께 얘기 나누며 짤막한 발표를 준비했다.

 

 

발표준비, 프로그램 일정 그 틈새를 공략하듯 틈만 나면 게임을 하는 에너지 최고!!! ㅎㅎㅎ 처음 만났지만 늘 함께였던 듯 있는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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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쌤 조_ '우리는 크레파스입니다.'

자신을 색깔로 비유하여 표현한 친구들. 자신의 색을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자신이 원하는 그 색으로 살아보려는 그 마음이 이쁘다세상을 살아가는데 대단한 길잡이가 필요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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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민쌤 조_ '1조의 하루'

 

현재 자신의 하루를 얘기하고 모두가 시간계획표 원이 되어 자신이 바꾸고 싶은 행동, 목표 등을 필요한 시간대에 새롭게 계획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들이 던진 마지막 질문 "여러분은 바꾸고 싶은 시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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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쌤조_'위로'

 

조별 활동 시간에 자신의 아픔을 하나둘씩 그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만큼의 상처들을 내어 공유한 아이들. 스스로들 위로라는 말을 꺼낸 이들.

자신이 듣고 싶은 또는 좋았던 위로를 친구에게 전하며 어색했을 마지막에 시키지 않아도 서로 눈을 맞추며 위로의 그 순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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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낯설었을 조명 아래 자신을 내보이고 노래도 불러보며 캠프의 첫 번째 밤을 그리 보내본다.

 

"세상 사람들~~~ 홍천수련원에 두 번째 신비한 꽃들의 이야기가 피었어요~ 세상에~~ 벌써 명상을 즐기는 친구들이 여기 모였어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잘 자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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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수련동. 나는 누구? 아침 종 치는 사람. 넌 어때? . 몽롱하다, 얘들아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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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일 차 아침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제일 먼저~~

아침 기상 오르골 소리에 일어나 독방에서 아침밥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받아가는 아이들. ᄒᄒᄒᄒ 몽롱하던 나를 웃음 짓게 만드는 친구들.ㅎㅎ



 나른하고 힘겨울 것 같은 아침을. 오전을. 책과 함께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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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 내려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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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늦게까지 책을 보다 잠들었던 아이.

.


모두 모두 일어나~ 눈을 가리고 손을 잡고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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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몸을 맡겨 친구가 이끌어주는 데로 춤을 추는 우리. 자유로움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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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빗방울에 마음이 다칠까 조그마한 손으로 가려주는 아이. 친구를 믿고 나를 맡겨보는 시간.

특별한 무언가가 마음속에 몽글몽글 피어나는 이 시간.



공격과 방어. 이내 눈물이 터지고 마는 여리고 순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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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의 눈물을 아픔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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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요. 함께 웃는 이 순간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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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즐기는 아이들. 엄지 척!!!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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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캠프의 마지막 날 밤이 찾아 왔습니다. 밤이 찾아 왔습니다.

(마피아 게임을 하던 아이들 역시나 다양한 놀이를 고구마 먹는 그 순간에도..ㅎㅎ)



모닥불~모닥불~모닥불아~~~아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추억의 불씨 하나 안겨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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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태워볼까나~~~ 태워버렷!!

 "나를 힘들게 하는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 그것!!! 그거야 그거!! 그르치~ 짝짝짝~~!"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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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 아래 이 땅 위에 있는 나. 소중한 나."

 '얘들아~ 23일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시간을 함께해서 고마웠어.'

 "잘자~~*"

 

 

"얘들아~ 아침이야~ 이젠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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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말을 꺼내는 용기를 얻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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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극복하고 나비가 되어 자유로이 나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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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은 꼬리를 물고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외치는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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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발표의 시간을 가지고 이제는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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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아쉬우니까~^^ 웃으며 작별을 맞이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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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너희의 댄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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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서도 이렇게 웃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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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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