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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하루 [참가후기]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 시즌2 여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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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 마음에 항상 준비되어 있다" 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1박2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 1711릴26204)



자식, 아내, 회사, 사회생활, 노후와 관련되어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번뇌들을 여기 행복공장에 털어버리고 갑니다. 가볍습니다. 돌아가면 하루 1시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하 1711릴26214)



2017년 "독방 24시간"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해마다 참가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좀 더 양보하며 살겠습니다. 후회없이 살겠습니다. 베풀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 1711릴26313)



아침에 먹은 죽은 지금까지 먹어 본 죽 중에서 가장 고소한 죽이었습니다. 나중에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상 1711릴26303)


저는 어릴 때 참 꿈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갈수록 '나의 가치, 나의 방향'보다는 '타인의 가치, 타인의 방향'이 삶의 중심에 자리잡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1박2일을 통해서 얼마나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지 못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여러 일과 잡다한 생각에 지쳐 궁극적이고 중요한 고민들을 놓치고 살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루 중 몇분이라도 나를 위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훈련해볼까합니다. 정신없이 달려가던 삶에 쉼표를 둘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주신 행복공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 1711릴26301)



순간에 집중했더니 내 자신이 보였습니다. 창 밖에 유독 마음이 가는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의 질감, 색깔,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 동안 멍하니 있었더니, 힘들었던 일, 상처받았던 일은 흐려지고, 그 일 이면에 숨겨진 본질이 오롯이 드러났습니다. 많이 지쳐있던 영혼이 살아나는 기분이었고, 몸 컨디션도 회복되어 진정 나를 살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상 1711릴26302)



이번 '감옥' 생활을 하면서, 역설적으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구속' 되어지는 것은 밖에 있고,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나를 틀에 매이지 않게 했는데,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나를 구속하는 쓸모없는 것들이 참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와 온전히 함께하는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자주 가져야겠습니다. (하 1711릴26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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