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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모집완료] 행복공장 독방, 11월 나와 세상을 바꾸는 독방24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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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독방24시간(1박 2일)' 안내


일   시 :  2019년 11월 23일(토) ~ 24일(일) / 1박 2일
장   소 :  행복공장 홍천 수련원 (강원 홍천군 남노일로 674)
인   원 :  25명(선착순 마감)
참가비 :  금액 자율(다음 회차 참가자를 위해 사용됩니다, 불참 방지를 위한 참가 예약금은 2만원입니다)

문   의 :  02-6084-1016 / hf1016@hanmail.net

※ 차량 운행 : 양덕원 터미널에서 수련원으로 오전 10:00 출발 


■ 독방 24시간 소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독방24시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스무 명 남짓의 사람들이 1.5평 독방에 앉아 하루만이라도 오롯이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잘 쉬면서, 내가 괜찮은지 살펴보고 나의 행복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차립니다. 내 안의 부끄러움을 들여다보고, 나와 우리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합니다. 이런 휴식은 나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참가후기 : 

갇힘으로써 비로소 얻게 된 자유 | 역설적이지만 감옥 문이 덜컹 잠김과 동시에, 형언할 수 없는 자유를 느꼈다. 이 곳은 무언가를 얻기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고 가는 곳인 것 같다. 깨끗하게 비워진 상태여야만 또 다른 것들을 채울 수 있을테니…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고민만하고 차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퍼즐이 맞춰지듯 저절로 떠오른다. 무언가 번뜩이는 오성이 찾아온 것처럼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이런 각성을 방해하는 아무것도 없다. TV, 핸드폰, 인터넷, 책 등… 다행이다.
내 몸이 생각보다 많이 지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푹 자고, 차분히 명상, 생각 정리 등의 시간을 가진 후, 깊은 잠을 잤다. 쉐이크와 고구마, 그리고 아침에 나온 죽, 김치?, 과일, 너무 훌륭했다. 이제 다시 나의 삶 속에 들어가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만끽하며 살고 싶다.
* 홀로 있으려니 사람들 생각이 납니다. 잘한 것보다는 잘 못하고 상처준 일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내 말에 혹은 내 행동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루에 한번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히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피곤하게 이어지던 일상에서 잠시 쉼을 청해 작은방에 나를 가둔다. 몇달째 미루던 많은 일들에대해 생각하고,써내려보 려한 의도와는 달리 몇달째 미루던 잠을 푹잔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창밖의 흙,돌,나무하늘이 자연스럽게 나를 편안하게 만들고 그 속에서 나의 20시간의 휴식은 조용히 마무리된다.


■  언론에 소개된 독방24시간 : 
[그린포스트코리아] 스테이케이션족 주목! ‘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조선일보] 내 휴가는 ‘셀프 감금’
[오디너리매거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문화일보] 감옥에서의 하루

[중앙일보] ‘체험 감옥 독방’에 스스로 들어간 고교생들 ‘출옥’ 첫마디는?


■  감옥에서 온 편지 연재(허핑턴포스트코리아 블로그) : 
[감옥에서 온 편지17] 수인(囚人)이 아닌 주인(主人)으로 
[감옥에서 온 편지16]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 
[감옥에서 온 편지15] 나를 위해 필요한 공간 
[감옥에서 온 편지14] 나에게 쓰는 편지 
[감옥에서 온 편지13] 5분만이라도 내 마음 속으로 고요히 들어갈 수 있다면… 
[감옥에서 온 편지12] 아날로그적 삶 
[감옥에서 온 편지11] 따로 또 같이 
[감옥에서 온 편지10] 감옥의 역설 
[감옥에서 온 편지 9] 참 잘 도망왔다 
[감옥에서 온 편지 8] “인간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혼자 조용히 머무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감옥에서 온 편지 7] 죄책감이 나를 지배했다 
[감옥에서 온 편지 6] 봄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선물을 준다 
[감옥에서 온 편지 5] 하루의 가능성 
[감옥에서 온 편지 4] 나를 충전할 수 있었던 시간 
[감옥에서 온 편지 3] 깜깜한 상자 속의 한 줄기 빛 
[감옥에서 온 편지 2] 고마워라. 나만의 시간 
[감옥에서 온 편지 1] 내 발로 들어간 1.5평 독방에서 얻은 것 

■  일정표 : 

<첫째 날>

10:30수련원 도착
11:00오리엔테이션
12:00점심식사 및 산책
13:45입실 및 폐문

<둘째 날>

07:30아침 식사 (각방 도시락 제공)
09:45개문 및 나누기
11:00퇴소

※ 세부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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