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연극 및 영상 교실
2011년 베트남, 캄보디아 노동자들과 한 해 동안 매주 연극수업을 하고, 참가자들의 이야기로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연극을 만들어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 대강당’ 등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위 연극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오게 된 사연과 직장에서 겪었던 차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하면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사진
공연 사진
공연 사진
참가자 소감
같이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술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장난도 치고, 노래하고, 춤추며 놀기고 하면서 각자 경험을 연극으로 만들어 나누었다. 꿈이 무엇인지, 왜 한국으로 왔는지, 이별의 순간들, 기쁨의 순간들, 고국에 돌아가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우린 조금씩 조금씩 “같음과 다름” 을 느끼며 점점 더 가까워졌다.
“우리집에 왜 왔니?” 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 동안 웃음은 가슴 먹먹함으로, 슬픔으로, 안타까움으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부둥켜안았다. 그리고 또 우리는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