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할머니 연극교실 ‘숙자 이야기’

사회적 냉대와 멸시 속에서 살아온 평택기지촌 할머니들과 2012년 한 해 동안 매주 연극수업을 하고, 할머니들이 겪은 이야기로 ‘숙자 이야기’라는 연극을 만들었습니다. 위 연극은 2013년 제 15회 변방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서 500석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Y

'숙자 이야기' 공연 포스터

'숙자 이야기' 공연 포스터


변방연극제 공연 사진

참가자 소감


  • 젊어서 돈이 좀 있을 때 엄마와 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돈 달라고 했던 일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자꾸 눈물이 나와요. 내 맘속에 아직도 크게 자리 잡은 상처가 지워지지는 않았지만 점점 시원해지고 있어요.
  • 울컥하고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하하 호호" 금세 즐겁고, 힘에 부쳐 많이 쳐지기도 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또 다른 '숙자'로 다시 태어나서 밝고 당당한 삶을 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이모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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