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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관객참여연극 '숙자 이야기'가 공연되었습니다.

연극 '숙자 이야기'는 행복공장이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기지촌 할머니들과의 치유연극 프로그램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숙자 이야기는 작년 7월과 10월 두 차례 평택에서 공연이 이루어졌고
올 7월 변방연극제에 초청받아,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연극 '숙자 이야기'의 공연 특징 몇 가지!
 
할머니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 자체가 대본.
정해진 대본도 대사도 없어 연습때마다 또 공연때마다 대사가 달라집니다.

관객들이 극을 보면서 '아쉽거나,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텐데..'하는 장면을 직접 바꿔보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많은 언론사에서 취재를 왔고, 국립자료원에서 공연실황 촬영을 했습니다.
방송으로 보도된 연합뉴스의 뉴스자료를 링크 걸겠습니다. 
(누르시면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연극 '숙자 이야기' 공연 현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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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 이야기'가 공연 구로아트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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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연극제의 공식 포스터와 안내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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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참여연극 '숙자 이야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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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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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연극 프로그램에 함께한 지 이모~
세번째 공연을 하는 배테랑 배우 이모들과 달리, 약간 긴장을 하셨습니다.
서수현 조명감독과 함께, 지 이모의 단독신의 위치를 맞춰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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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향 총연출과 문홍식 기술감독.
그리고 연극에서 음향을 담당한 홍반장입니다.
어마어마한 기계들로 뭔가 멋있어 보이지 않나요? ^_^
저는 저런 기계들을 처음 만져봤어요. 이모들 덕분에 출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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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들 메이크업도 해야죠!
프로의 냄새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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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수령처에서 티켓을 받고, 공연장으로 입장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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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시작! '숙자들'의 일상, 섬처럼 고립되어있는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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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어린시절, 고된 식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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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의 거짓말에 속아 기지촌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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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기지촌 생활, 사랑 그리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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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림감이 된 숙자 아들 토니, 검은 피부를 돌로 벗겨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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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숙자로부터 돈을 뜯어가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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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를 미국으로 입양보내고 쓸쓸함에 술로 지새는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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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조차없는 쓸쓸한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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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꽃으로 빈소가 빛나다.



연극의 모든 내용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느낌은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제목이 '관객참여연극' 숙자 이야기인 만큼 연극이 다 끝나고, 관객이 참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연극을 보고, '아.. 이부분이 이렇게 바뀌었음 좋겠다.'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고, 다르게 행동했을텐데'하는 부분을
관객이 직접 이야기하고,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함께 연극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활발한 관객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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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지 말라는 숙자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향을 찾아가, 함께사는 것을 허락받아낸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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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입양가기를 거부하며 엄마와 살겠다는 토니.
토니역을 한 관객의 열연으로 객석이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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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지? 왜 이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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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당당하게 활동하며 살자!
씩씩한 연극교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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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의 식모살이시절 착한 주인 아주머니로 극을 바꾼 관객.
작은 배려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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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마치고 '안정리 할매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준 수많은 관객분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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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무대인사를 하자,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숙자 이야기' 공연에 참여해주신 배우, 스탭, 자원활동가, 재능기부자, 관객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나 할머니들 모두에게나 잊을 수 없는 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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