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워크샵 후기] 바람에 걸리지 않는 그물 처럼..
바람은
그물이 없어서 걸리지 않는것이 아니라
그물이 있어도 걸리지 않는 자유로움~^^
조금(?) 바람이 된 여자의 소감문.
에니어그램을 하면서..나는 점점 내가 어떤유형인지 희미해졌다 답답하기도 했는데 ..
아홉유형이 다 섞여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즐거워진다.
모든 집착에서 자유로워지고 매순간 나를 발견하고 인정하며 살면 되는거 아닌가
나도 네가 될 수 있고 너도 내가 될 수 있고. 뭐 그런 얘기다
으하~
바람처럼 가벼운 월요일을 보낸 남자의 소감문.
이전부터 에니어그램에 대해 어깨 넘어 들어왔던 터라 그리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고 나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터에,
마침 직장 내 동료들과의 관계가 왠지 원활하지 않다는 생각과 나도 나를 잘 모르겠는 상황 속에서
이번 과정을 추천받아 참석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도 의외였지만,
도대체 종일 일정을 4번이나 어떻게 진행할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내가 나를 잘 모르는 것들이 많구나 하는 것과
나의 특정 성향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을지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입문과정에 참여했던 분들을 보면서
참 착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것과 자기의 부끄러운 면,
부정적인 면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말 일정이기에 월요일 출근길이 부담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좋은 기운으로 잘 출근해서 잘하고 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by in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