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동에는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이 있습니다.
피정(避靜)의 사전적 정의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살피는 일"이며, 이를 위하여 마련된 건물과 부속시설을 피정의 집(retreat house)입니다.
요즘 피정의 집도 고급화되는 추세인데 오래전 수사님들이 직접지어 옛 모습이 남아있는 안드레아 피정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사무국 이외에도 체험교도소의 설계를 담당해주실 건축관계자 분들과,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동행하셨고 후속논의가 있었습니다.
△ 입구에서 들어와 마주선 풍경.
몇 남지 않은 도시 속 피정의 집입니다. 건축 당시만 해도 주변이 벌판이었다고 합니다.
△ 아름드리 큰 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말없이 존재만으로 힘을 주는 자연입니다.
△ 내부 모습입니다. 복도를 따라 작은 방들에는 단촐한 세간이 있습니다. 피정의 집이어서 인가요? 무더운 날씨임에도 내부는 시원했습니다. 행복공장의 프리즌 스테이도 이런 쉼터와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행복공장과 함께 하기위한 필수코스(?) 기념촬영. 이 날은 마리아님이 보고 계십니다. 모두 Smile~ 함께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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