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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경옥샘의 초청으로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첨엔 소년원이라고 해서 실은 조금 특별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제 눈에 비친 그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제 때 받지 못해 마음이 아픈 영혼들이었습니다.

그게 연극에도 잘 표현이 되었구요. 중간 중간 눈물을 훔치며 지켜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는 연극 중 나와서 열연해 주신 분들 덕택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참! 떨지도 않고 연극 잘 하더라구요~ 패기와 열정과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좀 더 사랑했더라면, 그들이 좀 더 사랑을 받았더라면, 부모님이 좀 더 잘 그들의 사랑을 표현했더라면...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걸... 근데 말입니다.

우리네들은 다 인생에 있어서 실수를 합니다. 몰래 몰래도 하구요. 안 걸리게도 하구요.

그러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통합해 가면서요.

그러니 지난 날 나의 과오는 반성하고 이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거지요.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소중합니다.

연말 훈훈한 연극을 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정말 멋졌다 야들아~ ㅋㅋㅋ

그리고 노원장님의 애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주위를 훈훈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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