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평택기지촌] 나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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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화창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 평택에 다녀왔습니다.
경아샘이 갸녀린 팔뚝으로 양손가득 떡과 유과를 준비하였어요~
숙자이모는 안정리떡은 맛이 없는데 역시 서울떡이라 맛있다고 하시며...^^
떡이 진짜 맛있었는데...제가 아직 안정리떡을 못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어요. 다음에 안정리 떡을 먹어봐야겠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노지향선생님이 준비한 호두!
처음에는 호두를 손으로 눌러서 깨다가, 이모님이 바로 어금니로 깨물어 주었어요.
이모는 호두는 이렇게 깨먹는것이 재미라 하셨지만...조심하세요~ㅜㅜ
호두가 공기돌이 되어, 공기놀이도 하였구요.
호두 하나로 이렇게 즐거울수 있을까요?^^
깨먹는것도 즐겁고, 공기놀이도 즐겁고...
고소한 호두 잘먹었습니다~^^♡
3인 1조가 되어 나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연극으로 표현해 보았어요.
기지촌 여성 관련하여 재판장에서 판사와 대화하는 이모님의 모습입니다.
준 이모가 재판장 객석에서 '옳소~!!'라는 대사를 말씀하셨어야 했는데,
타이밍상 외치지 못하셔서 끝나고 외치는 모습이에요~
너무너무 러블리 그자체~
무대 반대편 객석까지 넓게 쓰시는 이모! 역시나 천상 배우십니다~~^^
전화통화하는 일상을 연극으로 표현해 주셨구요.
이모 두분은 오늘 처음오셨는데도 멋지게 해주셨어요.
다른 이모님들이 처음에는 이렇게 하기 어렵다고 하시며, 무척 잘했다고 칭찬도 서로 해주었어요~ (훈훈~)
'무슨 연극을 해...? 안할래...' 라고 하셨지만,
아들역으로 분한 유간사님이 '엄마~'라고 외치자 바로 대답을 하시며,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저 사진 속 밥솥에 김이 모락모락 보이시나요?
갓 지은 밥에 무생채와 콩나물무침, 김치를 넣고 달래장으로 슥슥~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준비해 주신 권사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즐거운 만남. 이모님들과 만나면 정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너무 유쾌하신 이모님들 최고!!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계시느라 참석하지 못한 이모님.
다음달에 꼭 건강 회복하셔서 뵙길..바라겠습니다. 꼭!!!
이모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