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프로그램 미래에셋과 함께 한 '힐링&성찰' 프로그램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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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 봄이 왔습니다. 개나리꽃, 사과꽃, 연두색 잎사귀들이 예쁘게 올라오네요.
2016. 3. 30 ~ 4. 1. 미래에셋 직원들과 함께한 힐링&성찰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참가자가 모두 여성인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자기소개 시간부터 하하! 호호!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들뜨고 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숲 명상때 이렇게 모두가 누워 본 적도 처음이죠~^^
햇살과 잔잔한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돌풍이 우리를 깨워주웠습니다.
정말 웃음이 끊이질 않네요~
너무 오랫만에 10살 아이처럼 웃어봤다는 참가자분들이 많네요.
우리 평소엔 참 안웃고 살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 인생그래프를 그려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정리합니다.
절명상, 좌선명상을 하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둘째날, 사는 것에 중요한 것 중 하나! 재미!!!
긴장된 어깨와 눈, 얼굴, 몸을 풀고 파트너의 얼굴을 보면서 춤을 춥니다.
나와 너를 이해하는 시간! 에니어그램 시간입니다. 유형별 그룹토의도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잘 하지 못하는 “해! 싫어!”라는 해보면서 뱃심을 두둑히 챙겨
평소 불편한 사람에게 내 마음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여성이라는 공감대가 크게 작용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쓰는 편지, 한달 후 받아보면 어떤 느낌 일까요?
하늘이 붉게 물드는 해질 무렵, 산책을 갔습니다.
이틀을 정리하면서 버리고 싶은 내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불을 피우고, 우연찮게 진행된 유형별 노래자랑... 신나고, 감성적이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버리고 버리고 버리면 언젠간 가벼워지겠죠.
서로의 등에 손을 지지해 주고, 두팔 벌려 하늘의 별을 보았던 시간!
나도, 너도, 우리, 모두가 애썼어. 위로하고 토닥였습니다.
하늘의 별이 있듯, 이땅엔 우리 각자 가슴에 별이 담겨 있습니다.
그 별이 자기의 모양대로 반짝 반짝 빛나기를...
그래서 땅과 하늘의 별들로 이 세상이 빛나기를 바래보면 어떨까요?
이유없이 하하! 호호! 끊임없이 웃고, 작은 것에도 울고...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야.“
이런게 살아 있는 게 아닐까!
내 마음속에서 나를 혼내고 있는 나를 잠시 옆으로 비껴 세워놓고,
나를 이유없이 예뻐해주세요.
2박 3일, 함께 한 시간이 행복의 치마자락을 잡을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그 치마자락에 올라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여정을 계속해 나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