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오랜만에 만남

오늘은 아이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날입니다.

연극반을 시작하고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아이들을 못 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본 아이들은 더욱 멋있어져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 영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보이니 정말 신기한가 봅니다.

무관심한척했던 친구도 화면 앞에 앉아 뚫어지게 봅니다. ㅎㅎㅎ

공연 후 만난 아이들은 많은 점이 달라져있었습니다.

장난스럽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 어색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꿈을 이야기하는데 전에 없던 구체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생겼습니다.

심지어 진지하게 연기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3명이나 생겼습니다.

정말 뿌듯합니다.

우리 연극반 아이들 중에 월드스타가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근황을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아이들과 인연을 이어나가고싶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연극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