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스케치] 7기 금강스님과 함께하는 무문관 (2018.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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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과 해와 달과 별이 반짝이던 홍천에서
2018. 1. 28 ~ 2. 3(6박 7일)
금강스님의 무문관이 진행되었습니다.
6박 7일을 함께 할 도반들과 인사를 나누고 핸드폰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꽁꽁 언 홍천강에서 경치를 보며 마음 준비.
기대와 설렘, 혹은 막막함?!.
참선에 대한 마음가짐, 참선의 법, 절.
첫째 날 저녁.
하늘이 우리를 위하는 듯 무지개 같은 노을을 피어 올려 주었습니다.
좌복에 앉고.
눈이 오고.
밤이 되고.
별이 빛나는 아침이 오고.
해가 나고 해가 지고 달이 지고 달이 들고
또다시, 해가 나고 해가 지고 달이 지고 달이 들고.
그런 다음 7일 후 다시 우리는 만났습니다.
정성껏 무문관수행증에 “금강“이라고 쓰시는 스님과두요.
6박 7일 정성을 다해주신 스님께 절을 올리고.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대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대장부답게 살겠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 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에 목소리로 귓속에 귀를 대고
간절히 물어야 한다."
ps. 6박 7일 우리가 몰랐던 일들
식사 때마다 스님께서 도시락을 넣어주셨어요.
아이스맨 등장!
이번에 눈이 많이 와서 많이 고생하신 소장님.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정성스럽게 식사준비해주신 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