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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원일보] 이 뜨거운 여름 북캉스 떠나볼까

홍천·강릉서 독서문화캠프
횡성서 인문독서 아카데미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는 `나만의 작은 숲'을 타이틀로 한 독서문화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비는 책 1권이 전부. 행복공장((02)6084~1016)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책을 읽고 글쓰기에 동참했다. 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청년세대의 고민을 무대 위에 올려 즉흥연극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일상에서의 `쉼'을 강조한 이 행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릉에서는 강릉문화재단((033)647-6800)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릉 자존감 바다로' 캠프를 시작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1차 프로그램이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리고 다음 달에 2차(8월24~26일·한국여성수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기억에 남는 책으로 인생사용설명서를 만들어보고,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스토리마을을 만드는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독서문화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책을 매개로 한 독서 기반의 참여형 캠프를 진행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도 이어진다. 횡성교육도서관은 8월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건강과 의학'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고 강릉문화원도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강릉단오제, 강릉문화유산, 강릉설화 등을 다루는 강의를 마련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원문출처 :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8071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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