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캠프 [스케치] 2019 청년공감캠프 4차_+50일 만남(2019.4.6 (토) 오후 3시 ~)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른다 생각했어요.

2019년을 함께 시작했던 청년공감캠프는 언제 마무리가 될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어느새 우리가 함께 했던 청년공감캠프는 끝이 났고,

+50일 만남도 마지막 4차 캠프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2019년 4월 6일 토요일.

우리는 또 그렇게 캠프 후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50일 만남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수고를 해준 동규쌤.

4차 +50일 만남에서도 어김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진행을 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참가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V ~~~~ (찰칵)

 

ㅎㅎ 4차까지 오니까 진행하는 우리도 여유가 생깁니다.

사실, +50일 만남을 준비하면서 매번 다른 상황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당황하기도 웃어 넘기기도 했지만,

4차까지 와서는 그 모든 것들을 추억삼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른 시도도 해보게 되더라구요.

빔 프로젝트를 옆 벽면에 비추어서 다른 각도로 화면을 보기도 하구요.

(내부 사정에 의한 선택이었지만 말이죠. ^^)

 

4차 캠프의 +50일 만남은, 

뭐랄까.. 음.. 여유가 있었다는 느낌?

차분하게 유쾌하게 보냈다는 느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는 느낌으로 보낸 거 같아요.

 

행복공장의 시그니쳐 게임.

부뚜막의 미친 고양이 멍! 멍멍!! 멍멍멍!!! 

 

지금까지와는 다른 걸 시도해보는 우리들.

지난 만남에서는 액션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들리는 음악에 내 몸을 맡겨보는 색 다른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준비한 시간들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화면의 모닥불을 바라봅니다.

타오르는 불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차분하게 해주기도 하고, 다양한 상념을 머릿 속에 떠올르게도 합니다.

 

청년공감캠프의 모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서로 모였습니다.

타오르는 불을 보며,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오늘 모인 우리들은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같은 걸 보고, 같은 시간을 보내고, 같은 걸 듣고 있지만, 

다른 게 보이고, 다른 시간을 보내고, 다른 걸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는 모두 2019년 2박 3일을 함께 추억할 수 있으며,

그 기억을 가지고 앞으로의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이죠.

 

2019년 1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이어진 우리들의 공감캠프는 이렇게 모두 끝이 났습니다.

 

청년공감캠프 4차 +50일. 

참가인원 : 스텝 3명, 참가자 7명.

 

 

1~4차 캠프까지 함께 해 준 100여명의 청년들과.

+50일 만남까지 함께 해 준 30여명의 청년들을 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시간들을 보내게 되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2019년의 기억들을 함께 간직해 주세요.

각자의 시간 안에서 캠프 때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시간들이 문든문득 내 얼굴을 웃음 짓게 하는 추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공장을 기억해 주세요.

홍천의 독방을 기억해 주세요.

함께 추억하고, 마음을 모아주세요.

행복공장과 홍천에서의 시간들이 그리워 진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세요.

 

저희는 언제든지 여러분들을 기억할 것이고, 기다릴 테니까요.

감사했습니다.

 

또 만나요~~~~~ ^^

 

- 작성자 : 해피크리에이터 룩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