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전 경옥샘의 초청으로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첨엔 소년원이라고 해서 실은 조금 특별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제 눈에 비친 그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제 때 받지 못해 마음이 아픈 영혼들이었습니다.

그게 연극에도 잘 표현이 되었구요. 중간 중간 눈물을 훔치며 지켜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는 연극 중 나와서 열연해 주신 분들 덕택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참! 떨지도 않고 연극 잘 하더라구요~ 패기와 열정과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좀 더 사랑했더라면, 그들이 좀 더 사랑을 받았더라면, 부모님이 좀 더 잘 그들의 사랑을 표현했더라면...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걸... 근데 말입니다.

우리네들은 다 인생에 있어서 실수를 합니다. 몰래 몰래도 하구요. 안 걸리게도 하구요.

그러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통합해 가면서요.

그러니 지난 날 나의 과오는 반성하고 이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거지요.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소중합니다.

연말 훈훈한 연극을 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정말 멋졌다 야들아~ ㅋㅋㅋ

그리고 노원장님의 애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주위를 훈훈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될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안녕하세요제가 결혼 ... (1)   김지영 2012.06.12 4
141 "꿈의 소년원"을 공연을 보고...   happitory 2017.07.11 2985
140   안녕하세요&n... (2)   도반능 2012.01.12 9056
139 '노만 피셔'의 강연 및 수행 소식을 나눕니다.   happitory 2017.03.08 3357
138 '숙자 이야기' 이모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1)   초록바람 2014.11.04 8844
137 '타임머신(아름다운 아이들 2016-겨울)' 공연 관람후기   happitory 2017.01.02 3340
136 108배 할때 나오는 말씀 (1)   가디 2017.11.22 2650
135 1기 행봉이의 <소년원 가족캠프&2016 겨울 아름다운 아이들 연극> 후기!   joahyoo 2017.01.02 3643
134 2014년 11월에 만난 아름다운 소년들에게 (5)   하명희 2014.11.23 9385
133 3일을 보내고 (1)   통나무 2015.09.04 7739
132 9/23~24 독방 24시간 참가 후기^^ (2)   손창덕 2017.09.24 4711
131 <아름다운 아이들 2015-겨울> 을 보고 나서   happitory 2016.01.08 4246
130 ? 알고 있습니까   라이언 2015.06.13 4769
129 EFT란 무엇인가? &n... (2)   이완규 2012.06.02 9405
128 http://www.koreament... (1)   놀이 2012.04.23 8077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