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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막바지에

아름다운 아이들 2015-겨울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듯 포근한 겨울날이었습니다.

 

 

배우로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배우로서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습니다.

또 관객은 어떤 반응을 하고 어떻게 참여할까 은근히 기대도 하게 되더군요.

무대 위의 아이들은 진실함이 온몸으로 묻어나는 배우였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로 만든 살아있는 연극이었습니다.

관객을 저절로 몰입하게 만들었고 스톱을 외치고 역할로 들어갈 때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고 내가 주인공이 되었지요.

연극을 보았지만 연극을 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숨기고 싶은 아픔과 지난날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인정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그래야 새롭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아름다운 아이들의 당당함을 보았습니다.

연극이 후반부로 갈수록 아이들의 어깨는 점점 더 펴지고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아픔이 있는 나지만 스스로에게 힘을 주며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벗어나고 싶어 온몸으로 저항하고 소리친 아이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잘못된 상황으로 빠져든 아이들.

이제는 아픈 만큼 성숙해진 아이들.

다시 사회로 나갔을 때 어떤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극복하고 내 꿈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참  기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들과 노지향 선샘님께 감사의 박수, 격려의 박수, 기대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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