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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공감연극학교 [참가후기] 장애-비장애 공감연극학교 1차 캠프(08.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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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그저 연극만 하고 끝내는 프로그램인줄 알고 참가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연극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함께 참가한 참가자들도 처음 만나고 이 모든 게 새로워 좋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 스스로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뒤돌아볼 수 있었고 각 사람들의 감정을 공유해가면서 감정의 범위가 더 넓혀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연극하면서 서로 의견 충돌이 있거나 다를 때가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서로 합심하여 무대를 꾸렸더니 자아 만족에다 같이한 동료들과의 끈끈한 정이 생기고 왠지 모를 엄청난 뿌듯함이 생겨났습니다. 아쉬움이 들지만 2차 때, 다시 연습할 생각에 설렙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행복공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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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연극을 통해 제 자신을 알았고, 다른 사람들의 고충, 속마음을 내다볼 수 있었고,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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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해요. 농문화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하루 종일 연구하고 연극하느라 머리 터질 것 같지만, 배운 게 많았어요. 덕분에 내 부족함을 알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며 서로 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극을 통해 한을 풀어서 정말 힐링될 것 같아요. 고생하시고 수고 많으신 선생님들께 감사해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해요. 다음에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세요.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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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한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소중하고 당신이 소중하고 우리가 소중하며 어제가 의미 있고 오늘도 의미 있고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날들과 소중한 사람들로 우리의 인생이... 나의 인생이 아름다워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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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연극하면서 실감난 체험을 해서 좋았습니다. 간접체험(아버지, 주인공, 농인)등등 배역 맡아 색다른 경험이며 더 소중한 나 자신이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비록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연극을 통해 과거의 나를 알아가고 개선 할 점과 고쳐서 목표를 나아가야할 점을 알게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복공장을 통해 많이 알아갑니다.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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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에는 연극이라는 게 생소하고 어색해서 힘들었지만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연극을 만드는 과정이 힘든 점도 있고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너무 뜻 깊고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다시 알게 되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며 나 또한 많은 위로가 되었고 내가 아지 못 했던 세상. 또 내가 상상도 못 했던 아픔들을 서로 나누는 게 얼마나 값진 시간인지를 알게 되어 좋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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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반, 설렘 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이곳 행복공장 공감연극학교에 오게 된 것 같아요. 첫날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들이 둘째날이 되어서야 눈에 조금씩 들어오더라구요. 시원해 보이는 작은 창문 넘어 산도, 창틀 위에 맛있던 황차도, 그런데 벌써 오늘이 1차 마지막이네요~ 너무나도 다정히 반겨 주시던 선생님들과~ :) 매일매일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주신 어머님들께도 너무 감사 드려요. 이곳에 와서 혼자만의 시간, 여유를 가져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정말 너무 감사한 시간이였고, 제가 여유가 없을 때 생각날 시간들이였던 것 같아요.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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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냥 걱정스럽고, 나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연기해야했을 때 너무 힘들고 당황스러웠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서 내 스스로 감정에 솔직해지고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걱정스럽기만 하고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1차 캠프가 끝난 지금은 다시 며칠을 하고 싶을 만큼 아쉽다. 대본을 만들어서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만 놓고 장면장면 마다 그때 바로 느껴지는 감정과 대사들을 표현하면서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2차 때는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해보고 더 많은 감정도 싣고, 더 잘 정리된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그리고 작은 방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 정리가 된 것 같다. 낙서장에 글도 써보고, 편지도 써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혼자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도 중요한데 현실에서 그럴 경험이 많이 없었다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제부터라도 혼자만의 중요한 시간을 많이 보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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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와 함께 믹스해서 연극을 여러 편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대견한 느낌입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한 것 같아 좋았고 같이 34일 지낸 다른 참가자들의 삶 또한 들여 다 보고 같이 웃고 울고 한 이 기간 동안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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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에 오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아직 수어도 부족하고 살면서 연기라는 걸 해본적도 없는데 농아인분들과 섞여 내가 연극이란걸 할 수 있을까? 처음 오던날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마가 꼭 내 마음과도 같았어요. 하지만 다음날 거짓말처럼 비가 멈추었고 우리의 연극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농문화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어요. 혼자만의 감옥에 누워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졌어요. 매미소리, 풀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덜컹거리는 창문소리 내가 듣고 있는 이 모든 소리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모든 일은 부딪혀보면 아무 일도 아니란 것도 이번에 깨달았어요. 이 곳에서 만난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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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동안 행복공장 프로그램 통해서 청인 6명과 농인 6명 연극해보니 편견과 차별 뭔지 알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직접 연극 해보니 부모님께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어젯밤 장작불 파티(?) 해보니 자기 자신 반성했음-> 부인 집안일 다하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앞으로 부인 위해 많이 도와주겠다. 평소보다 감옥 방에서 잘 자고 잘 일어나니 신기해요. 그리고 밥, 반찬등 맛있게 잘 먹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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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수어로 진행되는 연극을 해봤지만 그 때의 연극은 가상의 것을 만들어서 했던 연극이었던 반면에 이번 연극은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연기자로 연극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34일 동안 통역을 하면서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통역을 하다 보니 감정이 더 잘 전달되서 지금까지 해 오던 단순한 통역이 아닌 좀 더 뜻 깊은 통역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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