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한화와 함께 하는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_8차_홍천여고, 원주고 (2019.1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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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반 설렘 반으로 만나게 될 아이들을 기다린다.….
만나게 될 연이 있어 만난 것만 같은 친구들과의 2박 3일의 여정은 어떨까?
첫인사를 간단히 나누고 함께 산책하러 나갔다.
하늘이 맑고 나무들은 옷을 갈아입을 준비에 한창이다.
햇살이 따사로워 친구들은 모자를 썼다. 아직도 매미 소리가 들린다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를 가을바람이 채워준다.
해피, 토리(행복공장 귀염둥이)와 함께 산책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사박사박 발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간도 좋았다.
이곳에 오게 된 소감을 나눴다.
얼떨결에 온 친구, 친구 추천으로 온 친구, 나를 발견하고,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친구.
다양한 이유로 이곳에 모였다.
편안한 휴식 그리고 '나'와 대화를 나누며 조금 더 스스로와 가까워지는 경험이 되길.!
핸드폰은 잠시만 안녕~~
옷까지 편하게 갈아입고 독방 구경하러 고고~!
옷이 너무 잘 어울리는 울 학생들. 편안해 보인다~~
'선배에게 길을 묻다' 전수안 이사장님!
청년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마음의 평화를 지키며 행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
멋진 강연 고맙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건?!
나를 설명하는 문장들 적어보기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
1:1 대화 시간!
짧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소중한 시간.
아직 어색한 우리 사이 즐거운 연극놀이로 날려볼까요?!
뛰면서 열도 나고 심장박동이 쿵쿵! 웃음이 활짝 :)
짧은 연습시간을 갖고 조별 발표 시간
진지한 아이들의 표정과 쑥스럽지만, 함께 만든 장면을 표현하는 모습들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둘째 날 이른 아침
정성 들여 만든 죽과 반찬, 과일을 독방으로.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편안함, 불안함, 답답함, 행복함 혼자만의 공간에서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을까?
느낌과 생각을 남겨보기도 하고 고마운 사람도 떠올려본다.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눈을 가리고 안내자에게 의지해본다.
들지 않던 소리가 들려온다.
바람이 느껴진다.
옆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
다시 찾아온 연극놀이 시간~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말을 꺼내 본다.
가슴 속 깊은 곳에 꾹꾹 누르고 참았던 말들을 뱉어낸다.
"친구 따돌리지 마"
"동생아 나 그만 무시해"'
우리 이제 당당하게 말하자! 아자아자!
명상의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지~!
권영애 강사님의 차분한 목소리를 들으며 호흡에 집중한다.
편안하고 고요한 이 시간이 참 좋다.
얘들아~ 1분 명상이라도 꼭~하기다! 약속~~
쌀쌀해진 저녁 공기를 모닥불이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버리고 싶은 것 모두 태워버리고 서로를 느껴본다.
소중한 나, 너, 우리. 사랑해요~!
벌써 마지막 날. 조별 발표 시간~!
따로 연습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것도 아닌데 뭉클하고 즐겁고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무대에 펼쳐 보인다.
소중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고마워요
헤어지는 날에 가까워진 우리~~
같이 게임도 하고 장난도 치고, 아쉽다.
짧게 느껴지는 2박 3일이다.
수료식.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지고 선생님들도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이야기, 오길 잘했다는 후기 나눔들~
무사히 또 즐겁게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게 된 걸 축하해요! 고마워요~~!
우리 또 만나요
평화로운 한 때~~
맑은 가을날의 기억 함께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