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빛을 머금은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슬픔인지, 외로움인지 모를 야릇한 감정에 한 동안 억새밭을 서성거립니다.
행복공장 가족 여러분! 이 늦가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올 한 해 가슴 아픈 일이 너무 많았지요?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그저 보고만 있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하고...
이 달이 지나면 행복공장이 만 6세가 됩니다. 행복공장이 잘 자라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면 저희도,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조금은 더 행복해질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서울소년원 아이들을 상대로 진행한 치유연극 워크샵의 결과물이 ‘아름다운 아이들 2014’로 공연됩니다. 지난 11. 2. 했었던 기지촌할머니들의 연극 ‘숙자 이야기’만큼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평일 낮 공연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2. 6. 홍천수련원에서 진행될 행복공장 송년모임도 잊지 마시구요.. 늘 오라가라 귀찮게 하는 행복공장이지만, 한 번 와 보시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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