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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학교] 12교시 - 내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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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화요일! 1주일만에 소년원을 찾았는데요, 왜인지 모르게 무지 오래간만에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 역시 같은 마음 이였나 봐요. 엄청 오래간만에 만나는 것 같다며 많이들 반가워합니다. ^^


도란도란 둘러 앉아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꾸 옆에 와서 살갑게 들러붙는 놈들을 보니 이제 진짜 많이 친해진 것 같네요 :)


그런데 이번 주에는 친구 한명이 다리를 다쳐서 왔습니다.ㅠㅠ 축구를 하다 넘어졌다는 것 같은데요,

퍼렇게 팅팅 부은 다리를 하고도 수업에 참여하는 걸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건강이 최우선이니 무리 말고 어서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저희 연극반에서 가장 잘 뛰는 친구였는데, 어서 다시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장면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밖에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모습을 남자 놈들끼리 재현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ㅎㅎ

 

여자 역을 맡은 친구들은 진짜 여자인 듯 잔뜩 몰입해서 열심히 연기하는데, 제법이나 여성성이 느껴져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여자 친구 때문에 화가 나서 다른 사람을 때렸단 녀석, 헤어지고 나서 충격에 술을 마시고 사고를 쳤단 녀석,

가출에 술에 외박을 밥 먹듯 하던 녀석이 여자 친구를 만나고 바르게 살았다는 녀석 까지

여자 친구가 아이들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장면으로 만들어 놓고 보니 좋은 애인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뼛속까지 느껴지더군요.


장면도 만들고 뛰어도 놀고 치킨에 피자에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나니 늘 그렇듯 수업을 마칠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네요.

 서둘러 수업을 마치고, 동그랗게 서서 손을 맞잡고 애틋한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어서 이놈들이 출원을 해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의 퍽퍽할 수 있는 소년원 생활에서의 좋은 여자 친구 같은, 보고 싶고 설레고 기다려지는,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만나면 즐겁고 웃을 일이 가득한! 그런 연극반이 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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