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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학교] 21교시 - 마지막 연습

6월 27일 시간은 날아 날아서 공연 전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연습이 예정되어있는 오늘도

아이들은 저희를 변함없이 반겨줍니다.


“너무 떨려요! 공연 어떻게 해요?” 아이들이 자기 심장에

제 손을 가져다 대며 묻고 또 묻습니다.

“너무 걱정돼요, 선생님들은 힘들진 않으세요?”

빈말로 걱정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말에는 이제

진심이 뚝뚝 떨어져 나옵니다.


너무 가까워진 아이들 해맑게 속 얘기도 많이 하고,

자기감정도 이제는 잘 숨기지 않는 아이들.

정말 한명 한명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지금보다는 닫혀있었고,

조금은 무거워보였습니다.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아이들인데 그때는

아직 양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씨앗같이도 보였습니다.


사람 안에 있는 가능성이란 씨앗이 어떠한 개개인의 이유 때문에

가족, 가정환경, 친구 혹은 돈 그리고 순간의 충동들과 분노 때문에

혹은 우리가 아직 온전히 알지 못하는 아이들 자신만의 그런 이유들 때문에


제대로 된 양분을 받지 못하고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있던 씨앗에서,

작은 계기를 통해 예쁜 꽃이 되어가는,

점점 더 솔직해지고 마음을 열어가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

한주 한주가 너무 새로웠고 돌아보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드디어 믿어주는 사람이 생겼으니 그 믿음을 배신할 생각은 없다는 아이의 말.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고 따듯하게 대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아이들의 말.

무겁지만 고마운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잘 듣고 새겨서, 그 말을 배신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믿음과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연극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드디어 내일이 공연입니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멋진 공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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