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청소년 캠프 [스케치]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_2차_인천 미래 생활고 (2019.6.14~16)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6월 중순.

 현실 속 무거운 마음의 짐을 한가 득씩 안고 인천에서부터 달려온 19명의 여학생.

 홍천 캠프의 시작은 해피토리와 함께 하는 산책으로 아무런 설명도 그 어떤 말도 없이 자연스레 시작되었다.

 낯선 곳에 와서 저마다 단짝 친구의 손을 잡고 산책하는 소녀들.

 

default_1.25.1 copy수정.jpg

 

 

 

 

 

 

산책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구불구불 길에 진흙탕에 많은 벌레 살에 닿는 풀들.

 이내 거친 소녀의 모습을 내보이던 아이들. '이런 거 왜 해요? 졸려 아오 삐~ 집에 갈래요. 아오 벌레 이 삐~'

 산책이 끝나갈 무렵…….

 한 학생이 "보통 인사하고 이런 거 하지 않아요?" 질문을 건네왔다.

 그 순간 함께 가던 다른 학생이 우리를 대신해 마음으로 답해 주었다. "근데 이미 인사 한 것 같아요~"

 참여자도 진행자도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산책이 되는 순간이었다.



default_1.69.1 copy수정.jpg

 
 

 

 

"이걸 입어요? 꼭 입어야 해요? 저는 제일 작은 거요! ! 작은 거요!! "

 수련 복으로 갈아입기까지 시끌시끌하던 거친 소리가 어느새 수련 동에서 환복을 마치고 수줍어하는 소녀들이 되었다.

 

 

 

default_1.97.1 copy수정.jpg

 

 

 

 

 

 

곧이어 시작된 선배와의 대화.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들의 대답을 진지하게 들어 주시는 김은녕 목사님.

 

default_1.129.1 copy수정.jpg

 

 

"난 기준을 내려놨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쫓아가며 살고 있더라.

 여러분들 중에 나는 그러한 기준을 과감하게 깬 적이 있다? 시도한 적이 있다? 얘기해 보자."

 질문에 한 학생이

 "중학생 때 학교에 안 갔어요. 그런데 미래를 생각하니 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다녀요. 그런데 힘들어요."

 이어지는 질문과 답.

 Q. 여기에는 왜 왔어? A. 자아 성찰, 꿈과 희망을 찾아서, 오라고 해서……. 등등

 Q.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A., 명예 등등.

 대답하면서도 무엇이 그리 웃긴지 아침에 도착할 때 어둡던 아이들은 이내 사라져 있었다.

 

 

 

default_1.112.1 copy수정.jpg

 

 



아직은 보호받아야 할 그리고 꿈을 만나고 그 꿈을 키워 나아가야 할 친구들인데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화였다.

 누구보다도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을 김은녕 목사님은 말을 이어갔다.

 "여러분, 바로 '' 내가 제일 중요해요. 내가 온전하지 못한데 돈이며 명예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책을 추천하려 해요. _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_이 책 제목은 다시 말해 _나는 내가 되어야 한다._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캠프 동안 나 자신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길 바라고,

 매일 자신의 장점 다섯 가지씩 써보길 바라요.

 내가 들려준 이야기에서의 '모세의 지팡이'처럼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지팡이 즉 장점과 재능이 분명히 있어요.

 그것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책_하정우, 걷는 사람_추천해 봅니다.

 이곳 홍천 캠프에서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또 걸으며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처럼 독서 역시 비슷한 것 같아요.

 독서와 걷기.

 어렵겠지만 시도해 보길 바래요.

 

 

 

 

 

이어지는 연극놀이 시간.

 움직이기 싫어하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던 친구들이었나? 이 친구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이들이었다.

 

 default_1.185.1 copy수정.jpg default_1.146.1 copy수정.jpgdefault_1.153.1 copy수정.jpg

 

놀이가 이어질수록 내면에 숨겨놓았던 해맑은 모습들이 마구마구 터져 나왔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친구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그리고 '나에게 1년이 남았다면.' 주제에 사뭇 깊어지는 아이들. 그 모습들이 너무나도 예뻤다.

 

default_1.167.1 copy수정.jpg

default_1.192.1 copy수정.jpg

default_1.211.1 copy수정.jpg

default_1.213.1 copy수정.jpg

 

  자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등등.

 함께 얘기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친구들.

 

default_1.218.1 copy수정.jpg

default_1.227.1 copy수정.jpg

default_1.219.1 copy수정.jpg

 

 

함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조는 ~~ 이러한 사람이에요' 발표 시간.

 

 

 

 

1. 우리 성공해서 만나자 6공주.

 

default_1.239.1 copy수정.jpg

 

 

 

 

 

 

 

2. 우리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에요.

 

      1560738589838_resize.jpg

 

 

 

 

 

 

 

 

3. 지금 난 게임, 돼지 껍데기, 패션쇼이다.

 

default_1.245.2 copy수정.jpg

 

 

 

즐겁고도 짠한 발표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오늘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짧은 명상 시간이 다가왔다.

 "누워보자!"라는 말에 "~!! ~~!! 좋아요~!!"

 하루 만에 이 아이들이 무언가를 하고자 하며 무엇이든 느껴보려 하는 또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 되어감에 참 감사한 순간이었다.

 

default_1.257.1 copy수정.jpg

 

모든 일정을 마치고 캠프에서의 첫날 밤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보내는 아이들.

 

 

혼자 낯선 곳에서 잠들기 어려워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이내 독방의 아늑함에 녹아들던 밤이었다.

 

default_1.278.1 copy수정.jpg

default_1.280.1 copy수정.jpg

default_1.286.1 copy수정.jpg

 

"짹짹~호로록~후후!"

 새 소리와 함께 홍천수련원에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은 긴 시간 동안 혼자 독방에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

 그 고요함을 만끽하고 "철컥"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둘째 날의 연극놀이는 보다 자신을 들어내고 표현하게 하는 시간이다.

 

 

출발~ "꺅꺅"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하하하

 

default_1.327.1 copy수정.jpg

default_1.312.1 copy수정.jpg

default_1.318.1 copy수정.jpg

 

 

돌아올 땐 ".(미소)"

 한결 차분해진 아이들. 하하하

 

 

image_resize.jpg

 

 

뿔뿔이 흩어져 있던 아이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덥다던 아이들이. 하하하

 강당에 모인 이들의 첫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저 웃음이 난다.

 

20190615_133234_resize.jpg

 

 

강요, 강제, 지시가 싫다던 친구들.

 "싫어 -" "공격 - 방어"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한데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 비난하며 공격하는 것이 어색한 이들. 함께 속상해할 뿐인 여린 아이들.

 

default_1.344.1 copy수정.jpg

default_1.338.1 copy수정.jpg

 

 

이 아이들의 미소가 사라지지 않기를.

 

 

 

 

18년 동안 살아온 인생 그래프를 작성하고 조원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아이들.

 서로가 몰랐던 마음 아픈 이야기들에 말없이 눈으로 위로하는 아이들.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깊게 공감하고 격려하는 친구들이었다.

 

default_1.363.1 copy수정.jpg

 

default_1.376.1 copy수정.jpg

default_1.379.1 copy수정.jpg

 

미소 띤 얼굴로 덤덤히 자신의 아픔을 얘기하는 친구들.

 보살핌이 필요한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인데 혼자 견디고 지금껏 살아가고 있어 대견하고 짠한 순간들이었다.

 '고생했어. 얘들아~.'

 

 

default_1.390.1 copy수정.jpg

 

음악 명상. 긍정 명상.

 친구들의 분위기에 이끌려 잠을 청했던 몇몇 친구가 긍정 명상이 시작될 때 자리에 앉아 다른 태도로 명상에 임하기 시작했다.

 그중 한 친구는 무언가 마음의 변화를 원하는 듯 진지하게 명상에 임하는 그 모습이 참 예쁘다.

 낯설고 생소하고 힘들 텐데도 해보려는 그 마음이 예쁘다.

 조용히 흐르는 그 눈물이 예쁘다.

 

20190615_170441_resize.jpg

 

 

어느덧 캠프의 마지막 날 저녁. 아이들의 아쉬움은 말보다 행동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해져 오는 눈빛에서 알 수 있었다.

 장난치듯 그러나 진지하게 단호하게 모닥불 토크에 임하는 아이들.

 

default_1.431.1 copy수정.jpg

default_1.432.1 copy수정.jpg

 

 

 

 

"하늘과 땅 아래 소중한 나."

 

default_1.443.1 copy수정.jpg

default_1.444.1 copy수정.jpg

default_1.452.1 copy수정.jpg

 

 

 

 

그렇게 수련원의 마지막 밤은 깊어 갑니다.

 

default_1.455.1 copy수정.jpg

 

 

 

 

소중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라. 잘 자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그들의 아침은 전날 밤보다도 더욱 깊었다.

 

복사본_resize.jpg

20190616_104744_resize.jpg

 

 

수료식과 함께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시간.

 이곳에서의 기억이 이들에게 인생에 있어 좋은 한순간으로나마 기억되고 추억되길 바래본다..

 

default_1.481.1 copy수정.jpg

default_1.480.1 copy수정.jpg

default_1.484.1 copy수정.jpg

 

 

default_1.482.2 copy수정.jpg

 

 

잘 가~얘들아~~ 안녕~!!

 인천 미래 생활 여고. 친구들아~ 안녕~~~*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후원 기업과 단체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All My Kids



행복공장